LG전자, 미국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위상 강화 나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미국에서 친환경 선도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 팀 에너지 스타 챌린지(2012 Team ENERGY STAR Challenge)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LG전자가 미국에서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청소년 환경 교육을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처음 열린 팀 에어지 스타 챌린지는 LG전자와 미국 환경 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 청소년 캠페인 단체 DoSometing.org가 공동 주최했다.'톡톡 튀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500건의 응모작이 몰렸으며 이들 중 독창성과 시행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5명, 우수상 20명을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르네 로페즈(Renee Lopez)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는 미국 환경 보호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TV와 모니터, 커넥트4G 스마트폰, 마우스스캐너를 증정했으며 우수상 수상자 20명에게는 LG전자 제품을 1대씩 수여했다.

LG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LED 전광판을 통해 '2012 팀 에너지 스타 챌린지' 공모전 수상자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폐가전 회수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까지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약1.4만t)대비 절반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건물 내 에너지 사용 절감, 사무동 건물의 전력원으로 친환경 전력 사용, 사내 저탄소 캠페인 전개 등을 펼치고 있다. 미국 최대 환경정화단체인 KAB(Keep America Beautiful)와 협력해 미국 사회환경정화 프로그램(Great American Clean Up, GAC)을 진행하는 등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8600t의 폐가전을 회수했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청소년들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더불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에너지 절감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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