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4.5 부여..아이폰5에는 4점 부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달 26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가 영국 IT(정보기술)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추천받았다. 7일 '시넷(cnet) 영국'은 갤럭시 노트2를 5점 만점에 4.5점을 부여해 10월 휴대전화 최고 추천 제품인 '편집자 선택(Editor's Choice)'에 선정했다. 갤럭시 노트2의 평가 점수는 아이폰5의 4점과 전작인 갤럭시 노트가 받았던 3.5보다 높았다. 시넷 영국은 동영상을 감상하기 좋은 큰 화면과 부드러운 필기감을 주는 스타일러스(S펜), 고성능 쿼드코어 프로세서, 유용한 소프트웨어 탑재 등을 갤럭시 노트2의 장점으로 꼽았다.특히 S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다소 구시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유용성이 드러남에 따라 (이 기능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설득됐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 노트2가 영국 이동통신 EE를 통해 15일부터 LTE(롱텀에볼루션)로 판매된다는 점도 언급했다.다만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호주머니 크기의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갤럭시S3나 아이폰5를 사라고 조언했다. S펜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점과 카메라 기능이 실망스럽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다른 영국의 전자제품 전문잡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에서도 부드러운 S펜과 빠른 프로세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등을 들어 갤럭시 노트2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추천 어워드'로 선정했다.트러스티드 리뷰는 S펜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사양도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다만 사용자에 따라 제품이 너무 크다고 느낄 수 있고 다소 플라스틱 느낌이 난다(plasticky)는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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