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상도, 흑석동 일대 이면도로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 정비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의 이면도로가 깔끔해지고 있다.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전신주 공중선을 올 1월부터 정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구는 9월 현재까지 상도동과 흑석동 이면도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는 공중선 20구간에 대해 정비를 마쳤다.구는 불량 공중선으로 인한 안전사고(화재감전 등)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전과 KT 등 전기통신 사업자와 협약식을 갖고 체계적인 공중선 정비에 나서고 있다.올들어 공중선 일제 정비에는 총 11개 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목요일 합동정비를 통해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을 철거하고 있다.
공중선
주택가 골목길 전신주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공중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최근 인터넷과 케이블TV 등 급속한 증가로 신규설치가 늘어나는 반면 그 관리가 이에 못미치고 있다”면서 “불량 공중선 정비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구는 전신주 공중선 정비로 주거공간의 도시미관 향상 뿐 아니라 업체들의 공중선 관리에 대한 소극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작구에는 전주(통신주 포함) 1만2351 본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민원발생지역 이나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취약구간을 우선 정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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