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영업정지중인 에이스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을 매각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과 우리투자증권이며,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보는 다음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30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받고 연말께 최종인수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매각준비 작업을 완료해 에이스저축은행 등의 채권회수를 위한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고양종합터미널은 쇼핑센터와 터미널, 영화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에이스·제일·제일2저축은행(이하 대주단)으로부터 총 2533억원을 대출받아 신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대주단과 예보는 담보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주식담보권을 실행해 이곳의 지분 100%를 확보한 상태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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