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경제효과 35조·일자리 10.7만개 창출' 대체공휴일법 재추진

윤상현 의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6일 대체공휴일제도를 다시 추진키로 했다. 대체공휴일제도는 공휴일이 일요일 등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 다음의 비공휴일 하루를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매년 14일의 법정공휴일을 동일하게 누리지만 기업들은 노동시간이 부족해 생산에 차질을 빚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대체공휴일법은 윤상현 의원이 18대 국회이던 2008년 12월 처음으로 발의했으나 논란이 많아 자동폐기됐었다. 윤 의원은 이번에는 권은희,김종훈,이만우,이자스민,조원진,홍지만 등 같은 당 23명의 의원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대체공휴일은 적정한 휴식을 일정하게 보장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 제도"라며 "대체공휴일제 도입으로 연간 평균 2.2일이 늘어난다고 가정했을 때, 35조 5092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약 10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은 놀자는 법안이 아니라 내수진작을 위한 민생법안이고 경제활성화 법안"이라며 강력한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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