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서기자
(출처: KBS 1TV '뉴스라인' 방송 화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이병헌(42)이 방송 도중 이민정(30)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는 이병헌이 출연해 'K-필름, 한국 영화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연인 이민정이 거론됐다. 먼저 이날 박상범 앵커는 이병헌의 소개말로 "멋있고 또 유쾌한 배우 이병헌과 한류 얘기 그리고 좀 개인적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앵커는 "배우 하신지가 얼마나 되셨어요?", "연기 실력이 좀 나아지셨나요?" 등의 질문에 이어 미국 활동의 어려움과 영어 소통 문제,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도 물었다.하지만 박 앵커는 인터뷰 말미에 돌연 "개인적인 얘기 좀 묻겠다"면서 "여자친구 있으시다면서요?"라고 말해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이병헌이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방송사고 아닌가요? 뉴스에서 이런 질문을…"이라고 난색을 표하자, 박 앵커는 "그것도 다들 궁금해 하시니까요. 여차친구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