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한전선이 전자공시시스템(다트)를 통해 올라온 자사 공시와 관련해 입장 설명에 나섰다. 24일 오후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대한전선이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가 추진 중인 금천구 시흥동 복합시설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매입 등을 위한 기존 대여금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공시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은 "이는 신규로 발생한 것이 아니며 과거 발생한 채무 기간이 만료돼 다시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무보증에 대한 내용은 2009년부터 계속 공시해 왔으며 단지 보증기간이 만료되어 내년까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는 것이다. 금전대여의 목적과 관련해서는 공시에 나와 있듯 과거 시흥동복합시설피에프브이가 추진하고 있는 금천구 시흥동 개발 사업을 위해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동 부동산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시흥동 지역은 지난 7월초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시 종합발전 계획 아래 세부개발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 지역이다. 지구 단위 인허가가 통과됨에 따라 공동주택의 건설이 가능해져 현재 추진 중인 매각작업도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작년 연말 MOU까지 체결해놓고 부동산 경기 때문에 올 3월에 본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며 "걸림돌이었던 여러 인허가 조건들을 해결했기 때문에 매각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감자와 증자 등에 대한 정정 공시에 대해선 "최근 대주주가 보유한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어 상장이 되는 과정에서 발행된 주식에 변동사항이 생겼기 때문에 정정사항이 발생했다"고 했다.감자 임시주주총회의 시간이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된 것은 "참석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전에서 오후로 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정관상 주주총회 장소는 본점 소재지나 공장에서 주총을 열게끔 돼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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