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전문직 직원이 동주민센터에서 ‘일일 친절도우미’로 민원 응대 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친절한 구로씨’가 지금보다 더 친절한 동주민센터를 만들기 위해 친절 업그레이드 정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구로스타일이다.첫 번째 정책은 친절 전문직원의 친절 시범이다.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올해 1월 친절감동팀을 신설했던 구로구는 지난달 직원 친절교육과 친절 사내방송 등을 담당하는 친절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친절 전문가가 동주민센터 친절 시범을 위해 ‘일일 친절도우미’로 직접 나선다. 친절 전문직원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인을 응대하며 직원들에게 응대방법 등을 설명해 준다.또 하나의 정책은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위한 ‘쿨 이벤트’다.
친절 도우미가 주민을 안내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주민들에게 보다 친절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을 먼저 행복하게 해주자는 것이다. 그 해법은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전해주는 아이스크림이다. 구청 총무과의 친절감동팀 직원들이 총출동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들고 동주민센터를 찾는다. 구로구 유영환 총무과장은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이론적인 방법과 감성적인 방법을 동시에 활용한다”면서 “우선 이달 중에 6개 동주민센터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고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동주민센터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구로구는 친절도 향상을 위해 친절 CS 조회, 친절 직원 선발, 친절 케이크 전달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6월 서울시 전화친절도에서 자치구 2위를 차지하는 등 구민 친절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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