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머리 볼링공, '잡으려면 담력테스트부터?'

(출처: 유튜브 'Zombie Bowling' 영상)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좀비 머리 모양의 볼링공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좀비 볼링(Zombie Bowl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좀비 얼굴과 머리가 사실적으로 묘사된 볼링공이 등장한다. 피범벅이 된 얼굴에 한쪽 눈알이 튀어나와 있는 끔찍한 모습이다. 45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볼링공에 색을 칠해 좀비 얼굴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볼링장을 찾은 사람들이 좀비 볼링공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볼링공을 제대로 잡으려면 좀비의 콧구멍과 눈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야 해 혐오감을 배가시킨다. 이 볼링공은 유명 스프레이 예술가에 의해 제작됐으며 독일의 광고회사가 공포 및 SF영화 전문 TV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좀비 머리를 한 볼링공을 본 네티즌들은 "좀비 머리 볼링공으로 볼링하려면 담력부터 키워야겠다"(rhk**), "이 볼링공 사용하느니 차라리 난 야구공으로 던진다"(rha**),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tuy**)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좀비'(Zombie)는 '살아있는 시체'를 뜻하는 말로 서인도제도 원주민과 부두교 제사장들의 미신에서 유래했다. 1968년 조지 A. 로메로의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기점으로 오늘날 유행하는 좀비 캐릭터가 완성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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