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담배연기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노숙인들의 보금자리인 가나안 쉼터에서 9일부터 4주 동안 매주 목요일 금연학교를 운영한다.동대문구 보건소는 지난 7월 가나안쉼터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이동 금연 상담 후 자칫 금연 결심을 포기할 시기에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표현,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학교를 준비하게 됐다.이번 금연학교에서는 금연 에피소드 듣기를 시작으로 금연교육과 주제강의를 하고 참가자들이 소감을 발표한 뒤 다짐의 시간을 갖게 된다.또 1회차에는 담배 유해성과 금연 필요성에 대해 입체적인 교육을 한다.
금연학교
2회차에는 스트레스 대처법과 셀프지지법, 3회차에는 금단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강의, 4회차에는 공동금연 방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특히 이번 금연학교에서는 매회 10여분간 담당교사와 참가자들이 토론의 시간을 자져 금연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 “취약계층의 경우 건강 위해 요인에 쉽게 노출되는 반면 건강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적어 특별히 가나안쉼터에 금연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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