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탁구 여자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단식 8강에 안착했던 김경아(세계랭킹 5위)가 준결승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김경아는 31일(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2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펑티안웨이와의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리 허용한 김경아는 3세트를 7점차 승리로 매듭지으며 추격의 고삐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진 4세트와 5세트를 상대와 나눠가졌고 이내 시도한 반격이 무위에 그치며 듀스 끝에 6세트를 2점차로 내줬다. 발목을 잡힌 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수비. 상대 공격을 연거푸 받아내며 약점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준결승 진출의 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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