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콰이어 샌더스 김준용 한국지사 대표, 외국법자문사 등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25일 미국계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샌더스(Squire Sanders)는 김준용 대표변호사(58)가 대한변호사협회에 정식으로 외국법자문사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스콰이어 샌더스(Squire Sanders) 김준용 한국지사 대표변호사

김 변호사는 "30년 넘게 한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기업들과 다국적 기업들을 자문하면서,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은 오랜 숙원이었다. 한국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한국지사 구성원을 통해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에게 스콰이어 샌더스가 오랜 국제 경험으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더욱 가까이서 제공할 것을 생각하니 매우 흥분된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변호사는 거래 및 분쟁 자문 분야에 폭넓은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앞서 국내 철강회사의 40억 달러 규모 브라질 제철소 합작 투자를 비롯 국가간 기업인수, 기업간 거래 자문 경험이 풍부하며, 미국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국제 중재 및 소송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 9일 김 변호사에 대한 외국법자문사 자격을 승인해 스콰이어 샌더스는 현재 서울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서울 사무소가 개설되면 스콰이어 샌더스는 전 세계 19개국 38개 사무소 진용을 갖추게 된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전 세계 18개국 37개 사무소에 1300여명의 변호사를 거느린 미국계 글로벌 로펌으로 지난 1890년 설립됐다. 스콰이어 샌더스는 이미 1950년대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등 향후 한국 기업들이 진출을 꿈꾸는 다수 시장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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