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실적 상승에 하반기 수주 기대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물산이 실적 개선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20일 9시20분 현재 800원(1.26%)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93% 상승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세다.2분기 삼성물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5000억원(전년대비 +25.3%), 영업이익은 3225억원(+185.3%, 영업이익률 5.0%), 당기순이익 2646억원(+270.7%, 순이익률 4.1%)으로 집계됐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은 3220억원을 기록했는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62.6% 웃도는 깜짝실적"이라며 "자산의 현금화와 타사와 차별화되는 수익성 개선이 이번 실적의 핵심이며, 기업 체질이 돈 버는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상반기 해외수주가 연간 가이던스의 27%에 불과한 2조3000억원에 그친 점이 다소 부담"이라며 "하반기 대기중인 호주 항만(12억달러), 터키 발전(5.4억달러)을 포함한 풍부한 발전 프로젝트, UAE LNG 터미널(6억달러)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수주 확보 여부가 주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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