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에서 삼성 딜라이트 매장 보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4일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짐바브웨 출신의 한 남성이 신기하듯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매장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차타이카(Chataika)씨는 삼성로고가 박힌 쇼핑백에 부지런히 삼성 제품들을 쓸어 담았다. 사업차 한국에 온 그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데 삼성 홍보관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노트북, 휴대폰, TV 등 삼성 제품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딜라이트 홍보관이 서초 사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 노트북, 휴대폰,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고 각종 강연과 문화 공연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것. 삼성의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딜라이트 디씨어터와 스테이지에서 공연·이벤트까지 열리고 있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진행되는 딜라이트 토크도 고객 집객 효과를 유발하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딜라이트 토크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KBS 1박2일의 나영석 PD가 연단에 올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으며 오는 17일에는 여행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오영석 건축가가 ' 여행과 그림, 그리고 나의 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사람 꽉 찬 영화관 말고 오붓하게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격주 금요일마다 딜라이트 디씨어터 존에서 열리는 시네마데이를 눈여겨 볼 일이다. 최적의 영화시스템을 자랑하는 디씨어터 존은 이번 달부터 입장객 숫자에 제한을 둬 시네마 커플 이벤트가 열리는 날에는 딱 17커플만 입장이 가능하다. 21일에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 가지' 라는 딜라이트 시네마 커플 이벤트가 예고되어 있다. 상영작은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가 함께 곡 작업을 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영화 '그 여자 작곡 그 남자 작곡'이다. 홍대에 가야만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딜라이트 스테이지에 가면 요즘 핫한 인디밴드들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탑밴드 출연 이후 인기몰이 중인 장미여관과 로맨틱펀치, 슈퍼키드가 출동해 무대를 달궜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라 공연료 부담도 없다. 삼성 관계자는 "딜라이트 홍보관은 이름처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쇼핑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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