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의 마지막 K시리즈가 될 'K3' 모델이 기아차 화성공장 인근 일반도로에서 지난 12일 포착됐다. 이 차량은 고속 주행테스트를 위해 직선으로 뻗은 방조제 구간을 수차례 왕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을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전면부 그릴과 후면등은 새로운 기존의 K시리즈를 그대로 계승한 모습이었다. 주행테스트 차량이 임시번호판을 달고 일반도로에서 주행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 예정일이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 시기적으로 볼때 K3 테스트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3는 기아차 준중형 포르테의 후속 모델이며 K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지난 2012 부산국제모터쇼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르테 후속으로 출시 예정인 K3가 기아차 K시리즈의 완결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3는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2009년 K7을 시작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K시리즈는 기아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5월 출시한 K5는 계약후 출고까지 3개월을 기다릴 정도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K9은 기아차의 첫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이 사장은 "K3가 출시되면 현대차 아반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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