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재생시간 2배 늘린 MP3P 'X9' 출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멀티미디어 기기 전문기업 코원시스템은 한 번 충전해 최대 110시간을 재생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코원 X9'을 12일 출시했다. X9은 대용량 플레이어 '코원 X7'의 후속작으로, 4.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저전력으로 설계돼 최대 110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MP3플레이어의 재생시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 동영상 재생은 최대 13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600시간이다.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코원 고유의 실감 음장 시스템 '제트이펙트 5'를 탑재했으며, 9가지 모드 설정 기능과 48개의 프리셋을 제공한다. 영한·한영사전을 기본 탑재했으며 모델에 따라 중국어·일본어 등 총 8개의 사전을 제공한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주요 인터넷 강의 사이트도 국내 최다급으로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외부 버튼을 배치해 조작이 편리하며, 중력 센서를 탑재해 가로, 세로 화면 전환도 자유롭다. 이밖에도 라디오, 내장 스피커, 음성녹음, 문서·이미지 뷰어 등의 부가 기능을 더했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X9은 코원 고유의 강점인 고품질 사운드와 강력한 재생 시간을 갖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며 "배터리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전용 플레이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코원은 자사 홈페이지(www.cowon.com)의 X9 소개 페이지를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Q7과 X9, C2, 사운드캡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X9은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 19만9000천원(16GB)~24만9000원(32GB).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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