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전자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삼성-애플 특허 소송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1.42%) 하락한 1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글과 삼성전자가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애플과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 스마트폰이 판매금지된 것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이 갤럭시S·갤럭시S2·갤럭시 에이스를 판매금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넥서 스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에 불복해 미 법원에 항소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6조68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6조710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어서 최근의 실적우려는 기우"라며 "2분기 잠정실적 전후 단기적으로 주가회복이 예상되고,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8월 이후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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