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윤증현 전(前)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회장과는 안면이 있지만, 금전이 오갈만한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임 회장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신문은 이날 검찰이 윤 전 장관의 금품수수 혐의를 잡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임석 회장이 퇴출을 막아달라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공직생활 40년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황당한 일이 생겼다"면서 "검찰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락을 받은 일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역시 "임 회장이 윤 전 장관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사실이 없다"면서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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