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펼쳐

26일 오전 11시 강남역 테헤란로 LIG손해보험빌딩 앞에서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역 테헤란로 LIG손해보험빌딩 앞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행사를 벌인다. 그 간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가져오던 편견을 바꾸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가 주최,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5개 소와 장애인보호작업장 4개소가 연합, '다른 만남, 같은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코너인 장애 인식 조사 ▲약속나무를 활용한 장애인에 대한 다짐을 표현하는 약속트리 ▲장애체험을 해보는 체험코너를 운영해 장애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개선한다.

포스터

특히 장애 체험코너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시원한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 강남구 내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천연비누 주방세제 쿠키 케익 화분 사진첩 명함첩 비즈공예 등 장애인생산품을 현장에서 판매해 장애인이 생산한 물건도 품질이 좋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판매 수익을 올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도 도운다. 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마음으로 이해하며 어울려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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