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현지시간) 첫번째 윈도 태블릿 '서피스'를 출시했다. 아이패드가 독주하는 태블릿 시장에서 MS와 애플의 본격적인 경쟁을 앞둔 가운데 두 제품의 사양 차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면 크기는 서피스가 10.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뉴아이패드(9.7인치)보다 크다. MS는 서피스의 해상도를 풀HD급이라고만 밝혔다. 풀HD 해상도라면 초고해상도(UD)급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뉴아이패드(2048X1536)보다 낮다. 눈이 맑아질 정도로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는 뉴아이패드의 해상도를 따라오지는 못했다.서피스는 윈도RT용과 윈도8용 2종류로 출시됐는데 두께와 무게는 각각 다르다. 윈도RT는 두께 9.3mm, 무게 676g, 윈도8용은 두께 13.5mm, 무게 903g이다. 윈도RT용은 뉴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윈도8용은 훨씬 두껍고 무겁다. 뉴아이패드의 두께와 무게는 각각 9.4mm, 635g이다.스마트 커버 기능에서도 뉴아이패드와 차이가 난다. 뉴아이패드에서는 커버를 덮으면 화면이 꺼지고 커버를 열면 화면이 켜진다. 서피스에는 스마트 커버에 멀티 터치 키보드가 내장돼 키보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윈도 RT용은 32기가바이트(GB), 64GB 두 종류로 출시된다. 윈도8용은 64GB, 128GB로 출시된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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