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페루 헬기사고의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유해가 18일 밤 한국에 도착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페루 리마에서 전일 오전 9시50분께 출발해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유해는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운구차로 옮겨져 빈소가 차려진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지난 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20㎞ 떨어진 푸노(Puno) 지역 이남바리(Inambari) 강에 16억16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수력 발전소 사업 예정 부지를 답사하고 돌아오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헬기에는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삼성물산(3명), 한국수자원공사(1명), 서영엔지니어링(2명), 한국종합건설(2명) 등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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