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우수 부두운영회사에 최대 5000만원 임대료 감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가 전국 9개 무역항, 31개 부두(116선석)를 임대받아 운영하는 35개 부두운영회사(TOC)를 대상으로 2011년도 성과평가를 실시해 우수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TOC는 선석·하역시설·야적장 등 부두시설 일체를 항만시설운영자로부터 전용 임대해 부두를 운영하는 민간회사다.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 6개사는 ㈜선광(군산항), 8부두운영㈜(인천항), 세방㈜(군산항), 5부두운영㈜(마산항), 고려항만(울산항), 평택항만㈜(평택당진항)다.이들 기업은 1등급(1개사), 2등급(2개사), 3등급(3개사)에 따라 각각 임대료 10%(최대 5000만원), 7%(최대 3000만원), 4%(최대 1000만원)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성과평가 결과가 저조한 하위그룹 5개사는 3년 연속 하위그룹에 포함되는 경우 2년간 재기기간을 부여하고 그 평가결과에 따라 임대계약 해지와 재입찰 등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이번 성과평가는 제도 시행 2년차로 전반적으로 점수가 향상됐다. 총 6개 평가기준 중 생산성, 투자비, 안전성·신뢰도, 이용자만족도 4개 평가기준에서 전년대비 평가점수가 올랐다. 총점은 지난해 48.3점 대비 16.6% 증가한 56.3점이다.세부적으로는 2010년 실적 대비 접안시간당 하역생산성 향상, 선박 평균 접안시간 단축, 하역시설 투자비 증가, 산재발생정도 감소 및 선사·화주 만족도 증가 등 5개 평가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 결과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실시로 항만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두운영회사들의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미주 기자 beyon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