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종합)

인천 송도 초경량 비행기 추락 현장. 둑 너머에 흰색 천 모양의 경비행기가 추락해 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전영우 인천대 교수 계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2명이 사망했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쯤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인근에서 2인승 ULM 동력행글라이더가 추락했다.이에 따라 조종사 배모(38세·남)씨와 동승자 김모(41세·여)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경비행기는 오후1시쯤 송도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후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추락 이유를 조사 중이다. 목격자인 전영우 인천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과 글을 올려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오는 길에 잭니클라우스골프장을 한바퀴 돌던 중, 옆에서 날고 있던 초경량비행기가 선회를 하더니 쿵 소리와 함께 추락했다"며 "급히 가보니 둑 건너편으로 떨어져서 접근할 수는 없었고 119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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