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월 실업률 역대 최악..제조업 위축 등 여파(상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로존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깊어가는 유로존 경제 불황과 예산 삭감에 따른 스페인·이탈리아의 감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현지시간으로 1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은 17개 유럽국가의 지난 4월 실업률이 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5년 데이터 수집 이후 최고치로 사전 예측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10.9%로 집계된 지난 3월 실업률도 11%로 수정됐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경보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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