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 90.9×72.7cm Acrylic on canvas, 2012
관점은 자연이 가져다주는 정신성에 가있다. 그의 자연은 인류의 마음을 지탱하게 하는 구심점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적 요소를 자신의 정신세계로 이끈다.
116.8×91cm
나아가 자신의 시적 언어로 만든다. 하늘, 구름, 산, 나무, 새, 꽃이 그에게 의미를 가지는 것은 정서적이며 자연이 가진 포용성을 가진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80×80cm
그의 꽃은 물감덩어리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외부 대상을 작가자신의 내적 언어로, 순수 미술언어로 여과하여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의 작업을 유심히 살펴보면 부조 같은 느낌을 얻게 된다.
80×80cm
마티에르를 이용하여 화면에 두께를 형성시키기 때문이다. 테라코타를 다룬 경험과 다양한 재료연구는 이 같은 독특한 층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70×70cm
그가 선택한 것은 부감법적인 관점이다. 즉, 한 지점에서부터 멀리 공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 시점, 대개 하늘 위에서 지상의 땅을 내려다보는 형식을 취한다. 이것은 작가의 경험이 가져다 준 인식이 아니라,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풍경을 그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90.9×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11
<내 마음의 풍경>시리즈는 바로 그러한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모두 잔잔하고 옹기종기 자리 잡은 형상이다. 하나하나의 개체에 꽃불을 담아 소망을 담아내듯이 그의 꽃 역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글:감윤조(예술의전당 큐레이터)
서양화가 손미라(Artist, Son Mi Ra)<br />
◆손미라세종대 회화학과를 졸업했다. 세종갤러리, 모인, 가산, 백송, 썬, 정구찬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7회와 베이징, 뉴욕, 홍콩 등 아트페어 개인 부스전을 17회 가졌다.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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