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기자
23~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BC 2012'에 참가한 웅진코웨이 전시부스에서 중국 바이어들이 신제품 '숲속살균비데(BAS18)'를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코웨이]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웅진코웨이는 23~26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2 상하이 주방·욕실용품 박람회(KBC)'에 참가,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KB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그동안 도기 제품 중심으로 전시 부스가 꾸려졌다면 올해는 비데를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는 등 중국 내 급증하는 비데 수요를 짐작케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웅진코웨이는 약 145m²(약 44평) 규모의 부스에 비데·연수기·정수기·살균수기·주서기 등 욕실 및 주방용품 5개 품목, 30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비데를 하이라이트존에 배치하고 최근 출시한 숲속살균 비데(BAS18)를 비롯한 9개 모델을 전시, 비데 홍보에 집중했다.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 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비데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50만대로 추정된다. 이중 토토, 파나소닉 등 일본 브랜드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김병조 해외영업3팀장은 "지난해 KBC 참가 후 대형 로컬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초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베이징, 화둥 지역에 시판채널을 구축했다"며 "적극적인 채널 확대 및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환경가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정 기자 park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