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만사성]현대하이스코, 임직원 산행 등 애사심 높여

기업소통이야기 눈은 번쩍, 귀는 쫑긋, 가슴은 아하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직원과 가족 및 지역 인사들이 지난달 '아름다운가게 순천 연향점' 개점 3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하이스코는 임직원간의 열린 소통을 위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사내행사와 사회공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자리한 각 사업장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소통 산행대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현대하이스코는 서울, 당진, 순천, 울산 4개 사업장 임직원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계룡산에서 '소통 산행대회'를 진행했다. 현대하이스코 총 임직원 1300여명 중 약 70%가 참석한 셈이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신성재 사장 또한 등반행사에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친목을 다졌다. 임직원이 서로 소통해야 회사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주요경영이슈로 소통을 내세웠다. 올 초 신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현장을 중심으로 사무직, 협력업체까지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올해 경영목표인 '내실경영 강화, 차별화 역량 강화, 좋은 기업문화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자"며 "모두 하나가 돼 열정적인 한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직원 가족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아름다운 가게 행사도 좋은 기업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4월 개점 3주년을 맞이한 아름다운 가게 순천 연향점은 지난 2009년 현대하이스코가 임대비용과 인테리어 등 매장을 열기 위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며 문을 열었다. 순천공장 사우부인봉사대 40여명이 자발적으로 3~4명씩 조를 이뤄 매장 운영을 책임졌고, 순천공장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2만여점에 달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소통을 중시하는 회사 전반의 분위기는 물론,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부상조의 정신은 현대하이스코의 기업문화를 이끄는 큰 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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