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총상위株, 外人 '팔자' '우수수' 하락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시총상위 종목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만8000원(-5.95%) 하락한 12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인 현대차도 3.59%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기아차(-2.72%), 현대모비스(-2.07%), 삼성전자 우선주(-3.36%)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이 하락장을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 매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JP모간, 씨티그룹, UBS증권이 매도 상위에 올라있고, 현대차는 씨티그룹, 메릴린치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5월들어 외국인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3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무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들어 신흥국과 선진국 지역 투자 펀드 모두 자금이 유출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신흥국 지역은 2월까지 자금 유입이 강했지만, 3월 둔화 이후 4월부터는 유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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