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경로당 시간제 일자리에 경력단절 여성 중 구직을 희망하나 전일 근무가 어려운 이를 대상으로 총 254명을 모집한다. 이는 서울 나눔일자리 사업 중 노인복지관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른 운영지원 참여자 모집이며,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내 18개 노인복지관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업무내용은 ▲요가지도 ▲노래지도 ▲포켓볼지도 ▲미술치료 ▲웃음치료 ▲단전호흡 ▲종이접기 등 노인대상 교육과 취미, 운동프로그램 진행요원을 맡는 것이다. 이번 모집은 ‘실업급여수여자’와 ‘국가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또는 고용관련기관으로부터 시행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을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근무는 주 15~30시간, 1일 6시간 이내로 참여자와 노인복지관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최저임금은 시간당 6000원이다. 4시간 기준 1일 지급액은 교통비 2000원을 포함해 2만6000원이다. 4대 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된다. 자격은 서울시 거주자로 실무경력 1년 이상 전문분야 경력자 중 30대 이상 퇴직자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친 후 오는 25일 최종선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접수는 10일 부터 18일 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또는 서울시 산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 하면 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 제공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여성들의 자아실현은 물론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근무경험을 살려 정규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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