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모피 웨딩 페스티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20일로 윤달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혼수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어버이날 선물수요까지 겹쳐, '모피 피수기'로 여겨졌던 5월이 '대목'으로 떠올랐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모피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일산점 등에서 모피 웨딩 페스티벌을 열고 모피 할인행사 및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모피 웨딩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모피를 마련할 수 있는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7~8월부터는 신상품을 중심으로 모피 가격이 인상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진도모피'의 경우, 지난 4월 말 일부 품목을 15% 가량 인상했으며 '국제모피'와 '우단모피' 등도 5월 말~6월 중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모피 웨딩 페스티벌은 일산점 8층 점행사장에서 9일부터1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진도모피', '국제모피', '우단모피', '엘페'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할인율은 평균 45~60%로, 이월 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국제모피'의 '블랙그라마 휘메일재킷'이 350만원, '쉬어드 밍크재킷'이 190만원이다. '우단모피'의 '블랙그라마 밍크재킷'은 250만원이다. 일산점에서는 모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일산점을 시작으로 노원점ㆍ본점ㆍ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오용석 롯데백화점 일산점 여성팀 팀장은 "원피 가격 상승으로 5월 이후에 모피 브랜드 대부분의 판매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는 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모피를 마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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