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출처: 정준하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준하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10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준하는 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드디어 청첩장이 나왔어요"라며 "정말 이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덕분 입니다! 나름 신경써봤는데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청첩장을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영화 포스터를 콘셉으로 한 청첩장 겉면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슈렉과 니모가 나란히 결혼식을 올리는 그림이 담겨 있다.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슈렉은 아랫배가 불룩 나와 있어 웃음을 자아냈고, 유난히 커다란 눈을 자랑하는 니모는 백색의 드레스를 입은 채 깜찍한 부케를 쥐고 있다. 하단에는 무한도전 로고와 멤버들의 이름을 적시돼 있고, 결혼식에 관한 각종 정보들이 나와 있다. 결혼식 주례는 탤런트 이순재가,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와 유재석이 맡는다.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부르고, 음악과 의상은 각각 길과 노홍철이 담당이다. '배급'은 무한도전 김태호 PD로 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청첩장 안쪽에는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 앞에서 바보인 키 큰 노총각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니모와 진짜 사랑을 시작하려 합니다"라며 "부디 참석하시어 기쁨의 자리를 축복으로 더욱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하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정준하의 청첩장은 네티즌들로부터 "결혼 축하드려요", "센스가 넘치고 러블리하고 아름답네요", "두 분 행복하게 사세요" 등 축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