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정현 '완전국민경선 주장, 요행 바라는 것'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정몽준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내 비박(비박근혜) 대권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주장을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지율이 42%가 나오고 김 지사는 1.5%, 정 의원은 1.8%가 나온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이 의원은 "여론조사만 봐도 그것(현행 당 규정)으로 하나 완전국민경선으로 하나 결과에 차이가 없을 것이란 건 누구나 가정할 수 있는 상식"이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완전국민경선을 하면 (야권 지지자들이 참여해 약한 지지자에 투표하는) 역선택이 반드시 작용을 할 것"이라면서 "그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새누리당의 현재 규정은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의 실제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30, 30, 20'의 비율로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도록 한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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