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건축사가 민원상담과 현장방문, 설계도면 제공...모두 무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복잡한 건축 관련 법령과 대처방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건축전문가의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축민원 카운슬링제’를 운영한다.민원상담은 물론 건축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방문과 설계도면 제공까지 해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건축 관련 문제는 건축법 등 관계 법령과 현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건축설계사무소 등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상황이다.마포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축민원 상담을 받음으로써 주거생활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건축민원 카운슬링제’를 도입, 마포구청 3층 건축과 내에 상담실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한다.상담을 신청하면 건축사와 상담과 조언을 통해 건축민원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또 증축과 용도변경 등을 신청하기 위한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건축사가 직접 현장 방문도 해준다. 이와 함께 건축설계사무소에 유료로 의뢰하는 각종 신고에 필요한 도면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상담사는 대한건축사협회 마포구건축사회에 등록된 사람 가운데 마포구건축사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 건축가로 14인으로 구성됐다.상담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건축과로 전화(☎ 3153-9403) 또는 방문 예약하면 예약순서와 상담신청 내용에 따라 상담 일자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알려준다.임남순 건축과장은 “건축민원 카운슬링제는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민원인의 일정을 고려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서비스”라며 “이번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구현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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