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기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데다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속속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이날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IT)주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2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3000원(2.82%)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했다. 시장예상치인 917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카메라모듈, FC-CSP, HDI 등 휴대폰용 부품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던 게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IT업종 가운데서도 두드러지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13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S3 출시에 따른 휴대폰용 부품의 긍정적인 영향과 TV시장 개선에 따른 CDS사업부 실적 호조, MLCC의 실적 회복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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