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기자
서울시 산후조리원 요금.
이번 조사결과 3월말 기준으로 서울지역에는 총 125개 산후조리원이 영업 중이며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실 기준으로 250만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이용요금이 3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는 179만원 서울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부가세 면세 후에도 요금을 인하하지 않은 곳은 40곳이다. 또 오히려 요금을 인상한 곳도 무려 32곳이나 됐다. 반대로 요금을 인하한 산후조리원은 48곳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결과 400만원 이상 고액산후조리원은 부가세 면세전에는 2곳에 불과했지만 면세 이후에는 5개로 늘어났다. 부가세 면세후에도 요금을 인하하지 않은 이유로 “12월초 가격을 인상했다가 재조정하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의 어려움’, ‘물가인상, 인건비’, ‘시설보완’ 등이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부가세 면세후에도 요금 불이행을 하는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저소득 산모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