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와 일본 현지 백화점 등 쇼핑시 상품 할인 가능한 쿠폰 서비스 상용화
KT는 NTT도코모와 일본 현지 백화점 및 상가에서 쇼핑시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김포공항 올레로밍센터에서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br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회장 이석채)는 16일 일본 NTT도코모와 일본 현지 백화점 및 상가에서 쇼핑시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이 쿠폰을 사용하는 한국의 일본 도쿄 방문객은 일본 하네다 공항 3층 상가(18개 상가), 신주쿠 지역 게이오 백화점 상가 및 플라자 호텔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 등 약 200여개 상가에서 5~1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KT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올레마이월렛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쿠폰 다운 및 결제시 바코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포공항 및 하네다공항 등 주요 지점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 포스터를 NFC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추가 쿠폰도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글로벌 쿠폰 서비스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올레마이월렛 앱만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NFC기능이 탑재가 안된 스마트폰 고객도 기본 쿠폰에 대해서는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국 주요 상점에 대한 제휴 쿠폰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별도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로밍 할인쿠폰을 제공, 해당월 로밍요금 2000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KT와 NTT도코모는 이번 쿠폰 로밍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로밍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결제까지 연계된 통합형 NFC 로밍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전무)은 "이번 한일간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해 GSMA 등 전 세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FC 기반 글로벌 통합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KT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서비스 사이트(www.nfcroam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올레마이월렛 앱은 올레마켓,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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