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남편 용서할 수 없었던 그녀, 결국…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국 조지아주 한인타운에서 한인 여성 변호사가 자신의 남편과 또다른 한인 여성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실비아전(44) 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남편 찰스전(45)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인 여직원 1명에게 권총을 쐈다.이 사고로 전 씨의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직원은 중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2명에게 총을 쏜 후 자동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현장으로 돌아왔으며 경찰관과 1분 정도 대치하다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쏘고 자살했다. 전 변호사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이민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남편과 또 다른 한인 여성은 전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이 총에 맞은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 전 변호사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애틀랜타 한인타운은 지난 2월에도 사우나를 운영하는 한인 백모 씨가 일가족 5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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