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성남시, 장애인일자리 마련 나선다

장애인 참여직무 넓혀 최대 30%까지 고용…장애인들 소개, 장애인직무지도전문가 보내

이재명(왼쪽) 성남시장과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송귀근)과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장애인일자리 마련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6일 장애인일자리 마련으로 희망 나눔을 실천키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기록원은 글로벌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래 ‘국가기록물 정리사업’으로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해 하루 평균 3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적 있다. 특히 올부터는 비장애인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힘든 장애인의 참여직무를 넓혀 최대 30%(56명)까지 고용키로 하고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이 있는 성남시와도 협약을 맺는 것이다. 성남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들을 소개하고 장애인직무지도전문가들을 보내 국가기록원의 장애인고용이 안정화될 수 있게 적극 돕는다. 이번 일자리에 졸업생이 참여하는 성은학교 안학근 교장은 “장애인일자리 마련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건 흔치 않은 사례”라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조해 더 많은 장애인일자리를 만들고 안정화시켜 장애인자립과 자활을 돕는 안을 적극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행사참가자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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