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차두리(32)가 결국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레인저스와의 ‘올드 펌 더비’에서 나온 차두리의 퇴장에 대한 셀틱 구단의 항소를 기각했다. 차두리는 지난 25일 열린 레인저스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상대 공격수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 2-3으로 패한 셀틱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이 단순 몸싸움을 벌인 차두리를 퇴장시켰다”며 “레드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 항소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항소 기각과 함께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차두리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세인트 존스톤과의 홈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피터 로웰 셀틱 사장은 “우리는 주심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구단 측의 항소가 기각 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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