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일일 변동폭 초과 주식거래 중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8일 도쿄 증시에서 LCD제조업체 샤프의 거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샤프가 개장 직후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일일변동폭을 초과해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도쿄시간 오전 9시49분 샤프의 매수 주문가는 570엔까지 치솟았다. 전일 샤프의 종가는 495엔이다. 매수세 급등은 대만 혼하이(鴻海)정밀과의 제휴소식에 따른 것이다. 전날 샤프는 LCD패널 분야 제휴를 위해 669억엔 규모의 주식 1억2100만주를 발행해 대만 혼하이 정밀공업에 넘겨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혼하이정밀은 샤프의 지분 약 11%를 보유, 최대 주주가 됐다. 혼하이는 대만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OEM)로 애플의 대표적 협력사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휴렛팩커드(HP)의 PC 제품 등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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