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 확대..코스피 2010선으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2010선으로 내려앉았다.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계에서 2000억원 이상의 '팔자' 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85포인트(0.63%) 내린 2013.9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9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99억원, 6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25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운수창고는 2.13% 내리고 있고 화학(-1.60%), 철강금속(-1.43%), 기계(-1.51%), 전기가스업(-1.09%), 은행(-1.41%), 증권(-1.08%)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전기전자(0.22%), 종이목재,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보험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LG화학(-4.08%)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3.52%), LG전자(-3.40%) 등이 3~4% 강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0.44%),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8종목이 상승세를, 53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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