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4년에 걸쳐 지분 확대..향후 10년간 트럭 판매 64% 성장위한 전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상용차 그룹 다임러AG사가 세계 최대 중장비 차량 회사인 OAO카마즈사의 주식 보유량 확대 의사를 공식화했다. 향후 10년간 트럭 판매를 64%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안드레아 렌슐러 다임러 트럭 부문 대표는 "현재 15% 수준인 카마즈 지분을 향후 3~4년내 늘릴 예정"이라며 "다만 빠른 시일내에 지분을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렌슐러 대표는 이어 "카마즈사와의 협력은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럽에서 가장 큰 트럭 시장임과 동시에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번 다임러의 카마즈사 지분 추가 인수 계획의 배경은 폭스바겐AG사 견제에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경우 신흥국 시장에서 폭스바겐 대비 우위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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