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金 34개로 런던올림픽 종합우승' 예상

美 콜로라도大 대니얼 존슨 교수 예측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인 대니얼 존슨이 자체 개발한 예측모델로 이 같은 결과를 산출했다고 보도했다.모델은 각국의 1인당 국민소득, 인구, 주최국 이점, 개최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존슨 교수는 미국이 금메달 34개를 수확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중국 33개, 러시아 25개, 영국 20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체 메달 순위에서도 미국이 99개를 따내 러시아 82개, 중국 67개 등을 앞서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존슨은 "올림픽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배경에는 일정한 경제적 패턴이 있다"며 "훈련, 식이요법, 스포츠 기반시설 등에 대한 투자가 높은 국가에서 우승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존슨은 같은 방식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중국이 금메달 수에선 미국을 따돌리겠지만 전체 메달 수에서는 미국이 앞선다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따내 36개에 머문 미국을 압도했다.그러나 전체 메달 수에서는 100개에 그쳐 110개를 획득한 미국에 뒤졌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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