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텍이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다. 신텍 인수의사를 밝힌 한솔그룹은 이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8일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를 열고 신텍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개선기간 3개월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 정지가 유지된다.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고려해 개선기간 종료 후 결정된다.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팀장은 상장위원회 심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온 것에 대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던 기존 신텍 경영진들이 책임을 지고 교체가 된다는 점과 그에 대한 반성으로 무상출연을 한다는 점 등 회사가 제시한 자구책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솔 측에서 회계방식 개선을 약속했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와 관련 한솔 그룹 관계자는 "주주들을 위해서든 우리를 위해서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3개월 동안 개선계획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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