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5일 수업 대비 토요특별프로그램 운영

초·중·고생 대상 체험학습, 문화예술, 스포츠활동 등 264개 토요특 별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해 학교 구청 도서관 등 66개 기관에서264개의 다양한 토요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초·중·고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립과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내 35개 학교에 3억원 교육경비를 투입해 체험학습, 문화예술, 각종 스포츠활동 등 7개 분야에 걸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지원하기로 결정했다.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초등학교에 돌봄교실과 중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교를 확대·운영해 가정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나홀로 학생들이 토요일에도 지속적으로 돌봄과 과제물 지도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이올린 수업

각 학교는 오케스트라 요리교실 주말스포츠 환경동아리 등 그룹활동과 문화공연 관람, 가족테마놀이동산, 사물놀이 등 다양한 특기적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구청사 2층에 설치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토요·야간 강좌 운영에 따른 별도의 전담인력을 채용·배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 자치회관도 유물과 유적을 찾아 떠나는 역사체험, 어린이 한문교실, 독서지도, 탁구교실 등 동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지역내 우수한 자원봉자들의 재능기부와 지역단체 회원들의 참여 등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야외활동도 계획돼 있다.구립도서관, 구립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구민대학 등 13개 유관기관은 창의력과 인성 계발을 위한 여러 형태의 문화예술 활동과 폭넓은 경험을 위한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연극 활동

고재득 구청장은“주5일제 수업으로 인해 학습의 장이 가정과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돼 학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은 체험활동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 계발과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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