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에어백 베스트' 상품의 3개월 독점 판매권 획득을 기념해 온라인 전용 '에어백 베스트 주가연계증권(ELS) 6763회' 상품을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에어백 베스트 ELS는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조기상환결정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한 종목이라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면 '에어백'을 적립해 만기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도 적립된 에어백 수만큼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현대차와 대림산업을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이 모두 45%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60%(연 20%)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스텝다운 구조다. 조기상환 기회는 매 4개월마다 총 9번이 주어지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20%로 조기상환 된다.삼성증권은 지난 13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ELS 에어백 베스트 상품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으며 22일부터 효력이 발생됐다.삼성증권 관계자는 "ELS 투자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기초자산이나 구조 등 안정성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배타적 사용권도 에어백 베스트 상품의 안정성 강화에 대해 인정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저(低) 녹-인(knock-in)' ELS 상품도 판매한다. 호남석유와 S-Oil을 기초자산으로 연 15.72%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삼성증권 ELS 6773회'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를 기준가의 3분의 1 수준인 35%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주 같은 구조의 'ELS 6749회' 상품은 100억 모집에 380억 넘게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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