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교보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기대를 뒷받침할 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성민 연구원은 “교보증권의 최근 주가상승이 올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설명된다면, 이후 실적 개선을 통해 이같은 기대감이 뒷받침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 실적은 매출 5조1600억원(전년대비 13.4% 증가), 영업이익 1076억원(전년대비 흑자전환)으로 예상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은 스마트폰 사업 호전의 영향과 함께 대형 외부거래선의 제품 적용 확대에 따라 올해 3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이익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ED사업 역시 원재료 비용 절감 효과와 LED TV 비중확대로 상반기 적자폭을 줄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신규사업인 차량전장부품 및 FC-CSP(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도 수주 확대로 연간 흑자를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말 233%에 이르는 높은 부채비율로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연간 이자비용 추정치 907억원과 자본투자 4000억원 내외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EBITDA) 5730억원으로 충당가능하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대규모 자금조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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