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2020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프로그램이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코스피는 1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9.32포인트(1.47%) 상승한 2026.7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올해 들어 최고치인 2030.27을 터치하기도 했다.오전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은 증권·보험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486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도 22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이 23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1228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 374억, 비차익 853억 순매수다.업종별로는 증권이 지수 강세 덕에 3.2%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전기·전자도 3.1% 상승세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제조업이 2%이상 오르고 있고 종이, 건설, 운수창고, 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는 1.6%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보험업종도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18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다시 깨며 3.7% 상승중이고, 현대차가 2.5% 오르고 있다. 포스코(1.11%), 기아차(4.06%), 현대모비스(2.54%), LG화학(2.73%), 현대중공업(1.10%) 등도 모두 오름세다. 15위권 안에는 한국전력이 유일하게 0.8% 하락 중이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529개 종목이 상승세이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07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25원(0.64%) 내린 달러당 11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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