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지자체 특성에 맞는 광장, 대로 등의 공간환경 디자인을 공개 모집한다. 추후 성과가 우수하면 설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국토해양부는 지역·도시의 정체성을 고려한 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에 나서 17일부터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통합된 공간 이미지 형성과 지역경관 향상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국민체감형 시설의 '디자인 개선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나뉜다.마스터플랜 수립은 중앙부처 예산지원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추진이 가능한 지역 중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가로·광장 등 공간환경디자인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획이 대상이다. 지자체별로 1건씩만 응모 가능하다.디자인 개선 중점사업은 마스터플랜이 이미 수립된 지역을 대상으로 경관개선 효과가 크고 생활 속 체감도가 높은 커뮤니티 공간조성,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사업 등에 대해 추후 성과평가를 통한 중점사업 선정 및 설계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지역 현실여건 반영을 위한 예비 총괄계획가가 참여할 수 있다. 중앙부처 예산지원 사업과 연계한 사업비 확보방안도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응모된 사업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 및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에 시범사업으로 지정한다.지정된 시범사업에는 계획 수립비와 디자인 품질확보 및 계획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건축·도시·조경·디자인 분야 등의 민간전문가도 함께 지원된다.자세한 사항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홈페이지(//www.archidp.go.kr)를 참조하면 된다.국토부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건축물과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향상을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품질이 우수한 지역 및 도시환경을 조성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국토공간을 창출하는 사례로 시범사업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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