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가수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조용필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투자한 증권사가 "투자금 56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조용필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투자금 중 아직 돌려받지 못한 55억9300만원을 반환하라"며 공연기획사 이룸이엔티 등을 상대로 지급보증금 등 청구소송을 냈다. NH투자증권은 소장을 통해 "조용필 콘서트를 위해 2007년 1차로 특정금전신탁상품을 판매해 60억원, 2008년 2차로 55억9300만원을 투자했다"며 "투자원금을 지급하기로 보증약정을 체결한 만큼 공연기획사 측에서는 아직 돌려주지 않은 2차 투자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수 조용필은 지난 2008년 데뷔4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어 총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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